[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영건'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김시우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 남자 프로 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5타를 적어 낸 김시우는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공동 2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2오버파에 그치며 최하위에 밀렸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다. 4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며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후 샷이 살아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에 성공한 김시우는 9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2번 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은 그는 1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3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저스틴 토마스와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는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들은 2라운드에서 나란히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패트릭 리드(미국)는 11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지미 워커(미국)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6, 한국 이름 한재웅)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4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영상] PGA SBS 토너먼트 오즈 챔피언스 2라운드 하이라이트 ⓒ 편집 배정호 기자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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