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효주(21, 롯데)가 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상승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 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 클럽 골프 코스(파 73/6,62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았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7타를 적어 낸 김효주는 전날 공동 37위에서 공동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1라운드에서 2언더파에 그쳤다.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2라운드부터 샷감을 회복한 그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7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전반 홀에서 3타를 줄인 그는 후반 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1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으며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공동 8위에 올랐던 이일희(29)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이일희는 김효주 등과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운정(27, 볼빅)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8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에 그쳤던 김세영(24, 미래에셋)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박희영(30, 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선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17언더파 129타로 선두를 지켰다. 렉시 톰슨(미국)은 2라운드에서 무려 12타를 줄이며 이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중간 합계16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톰슨은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기대를 모은 세계 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4타로 공동 6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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