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컷 통과에 실패했다.

우즈는
 28(한국 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클럽 북코스(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우즈는 중간 합계
 4오버파로 공동 110위에 오르며 컷 탈락했다. 컷 통과 기준선인 이븐 파와는 4타 차이다.

우즈는 남코스보다 쉬운 북코스에서
2라운드 경기를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우즈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10
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티 샷 미스에도 버디를 잡아 내며 컷 통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이후 파 행진을 이어 가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 우즈는 3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사실상 컷 탈락에 가까워졌다. 5번 홀에서는 버디를 추가했지만 컷 통과를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8
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8승을 거둔 토리 파인스 코스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실패로 끝이 났다. 하지만 희망적인 내용도 있다. 우즈는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 모든 내용에서 좋앗다.  
 우즈는 컷 통과를 하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다. 버디를 못 잡은 것이 정말 아쉽다면서 그래도 1라운드보다는 좋아진 것 같다.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저스틴 로즈
(잉글랜드)가 이틀 연속 선두를 굳건히 했다. 로즈는 중간 합계 8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에는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브랜트 스네디커(미국)가 위치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6, CJ)이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대회 첫 날 공동 8위에 올랐던 김민휘(25)는 이날 10오버파를 치며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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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이거 우즈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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