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김경태는 28일 미얀마 양곤 펀홀라잉 골프 클럽(파 71)에서 열린 일본 골프 투어(JGTO) & 아시안 투어 레오팔레스 21 미얀마 오픈(총상금 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6개를 엮어 3언더파를 쳤다.
김경태는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 미야자토 유사쿠(일본)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3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경태의 전반 플레이는 완벽했다. 김경태는 4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6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 줬다. 김경태는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무섭게 타수를 줄여 나갔다.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던 김경태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김경태는 13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한뒤 14번 홀과 16번 홀에서도 타수를 잃으며 흔들렸다.
그러나 김경태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내며 단독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야자토 유사쿠가 단독 선두에 자리했고 재미교포 김시환이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강경남(34)은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임성재(19)와 황중곤(25, 혼마)은 공동 1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진] 김경태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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