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이 17일(한국 시간) 막을 올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은 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 상금 145만 달러의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허리 통증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우즈가 필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10위권 이내 선수 가운데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헨릭 스텐손(스웨덴)만을 제외한 8명의 선수가 출격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더스틴 존슨이다. 존슨은 PGA 투어가 발표한 파워 랭킹(우승 후보) 1위에 선정됐다.
PGA 투어에 따르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컷 탈락을 제외하고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한 2013년 이후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2위-공동 2위-4위를 기록한 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연장 접전 끝에 피닉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는 2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마쓰야마는 피닉스 오픈 이후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면서 “그는 리비에라에서 2015년 공동 4위를 포함해 모두 25위 안에 드는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했다.
유러피언(EPGA)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궈 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3위,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조던 스피스는 4위에 자리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조 편성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이슨 데이는 마쓰야마 히데키,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한 조로 묶였고 더스틴 존슨, 아담 스캇(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영상] [PGA] '톱 랭커 총출동' 제네시스 오픈 프리뷰 ⓒ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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