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타이거 우즈가 부상을 안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세계 랭킹 1제이슨 데이(호주)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국)의 부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데이는 17(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71)에서 개막하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데이는 세계 랭킹 1위를 51주 동안 유지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상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제외하고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던 스피스(미국)가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는 제네시스 오픈에서 세계 최강 수성에 나선다. 지난주 막을 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만큼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대회 기자회견에서 데이는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1주일이라도 1위에 오른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1위에 있는 것은 심리적으로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랭킹에 집착하면 풀릴 일도 오히려 안 풀리는 것 같다.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데이는 타이거 우즈 부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데이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즈와 한 조로 플레이하며 우즈의 복귀 후 플레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다.

데이는 허리 부상이 있었지만 수술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우즈가 느끼는 고통을 정확하게는 알지 못한다“우즈가 허리 부상을 갖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에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도 고려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세계 랭킹 1위 수성과 시즌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는 데이는 마쓰야마 히데키,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영상] [PGA] ‘세계 1제이슨 데이, 제네시스 오픈 기자회견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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