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김세영(24, 미래에셋)이 스타트를 잘 끊었다.

김세영은 23일 태국 파타야 시암 컨트리 클럽 올드 코스(72)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선두 양희영(28, PNS),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자신의 두 번째 홀인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 냈다. 파 행진을 이어 가던 김세영은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초반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김세영은 10번 홀과 11번 홀 버디에 이어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파 3 16번 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위기를 맞았다. 김세영은 침착하게 벙커샷을 홀 컵 약 2m 거리에 붙였지만 파 퍼트를 놓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김세영의 마무리는 좋았다17번 홀을 파로 넘긴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세계 랭킹 2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쭈타누깐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희영도 순항했다. 양희영은 대회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에 오르며 2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8개월 만에 그린에 선 박인비는 15번 홀까지 2타를 줄였지만 16번 홀 더블보기, 17번 홀에서는 보기를 하며 1오버파로 내려섰다.

순식간에 3타를 잃은 박인비는 막판 스퍼트를 냈다.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김세영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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