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2주 연속 선전한 노승열(26, 나이키)이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노승열은 24(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골프 클럽 챔피언 코스(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5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3언더파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선두 웨슬리 브라이언, 코디 그리블(이상 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상승세를 탄 노승열은 이날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노승열은 2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5번 홀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보기를 기록했지만 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시작은 좋지 않았다. 504야드로 구성된 파 4 10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보기를 적어 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 가던 노승열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14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베어트랩’ 15번 홀부터 17번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았다. 노승열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집어넣으며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노승열은 평균 페어웨이 적중률 53.97%로 티샷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294야드를 보내면서도 85.71%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는 브라이언과 그리블이 위치했고 마틴 카이머(독일)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아담 스캇(호주)은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빌리 헐리 3세 등과 공동 24위에 올랐다.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강성훈과 1언더파 공동 42위에 자리했고 김민휘는 이븐파 공동 63위로 2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사진] 노승열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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