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브라이언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골프 클럽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5개로 3언더파를 쳤다.
브라이언은 중간 합계 9언더파로 라이언 파머(미국)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브라이언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버디를 잡아 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브라이언은 4번 홀에서는 보기를 했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 가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브라이언은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후반에 1언더파를 적어 냈고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브라이언은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했다. 4번 홀과 13번 홀 보기는 아쉽다. 하지만 좋은 파 세이브가 많이 나왔다”면서 “상승 분위기를 유지했던 것이 선두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고 이야기했다.
브라이언은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브라이언은 지난해 웹닷컴 투어에서 3승을 올리고 정규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웹닷컴 투어 3승으로 어떤 것을 배웠는가는 질문에 브라이언은 “투어에 상관없이 우승 경험을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승 분위기를 이어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적은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현재 좋은 감을 최종 라운드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영상] [PGA] ‘공동 선두’ 웨슬리 브라이언, 혼다 클래식 2R 인터뷰 ⓒ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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