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양희영(28, PNS창호)이 혼다 LPGA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양희영은 25일 태국 촌부리 시암 골프장(파72/6,642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날 2라운드는 악천후로 일부 경기가 연기됐다. 3라운드에서도 폭우와 낙뢰 위험으로 일부 경기가 다음 날로 미뤄졌다.

대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양희영은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 양희영은 24일 2라운드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25일 오전 1라운드 공동 선두로 출발한 양희영은 아침 7시부터 18홀을 돌았다. 2라운드를 마치고 3라운드를 시작한 양희영은 8번 홀까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8번 홀에서 티샷을 때린 뒤 낙뢰 위험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3라운드는 1시간 40분 뒤에 다시 시작됐다. 양희영은 후반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았다. 13번 홀에서 파세이브를 기록한 양희영은 일몰로 필드를 떠났다.

3라운드 13번 홀까지 양희영은 이글 1개,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양희영은 13언더파를 친 유소연(27, 메디힐)을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24, 미래에셋)은 11언더파로 조디 이와프 셰도프(잉글랜드)와 공동 3위를 달렸다. 전인지(23, 하이트진로)는 9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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