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리키 파울러(미국)가 시즌 첫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파울러는 26(한국 시간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골프 클럽 챔피언 코스(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였다.

파울러는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단독 2위 타이럴 해튼(잉글랜드)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파울러는 이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했다. 325.5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코스를 공격적으로 공략했다. 첫 버디는 파 5 3번 홀에서 나왔다. 투 온에 성공한 파울러는 2퍼트로 마무리하며 버디를 손쉽게 잡아 냈다

이어진 4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파를 잡아 냈다. 파울러는 7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3언더파를 적어 냈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1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 가던 파울러는 16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성공했다. 마지막 파 5 18번 홀에서는 티샷을 340야드 보내며 투 온에 성공했다. 파울러는 이글 퍼트를 놓쳤지만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파울러는 2015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신인왕 에밀리아노(아르헨티나), 마틴 카이머(독일),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노승열(26, 나이키)은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9, 강성훈(31)은 공동 50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 리키 파울러 ⓒ GettyImages

[사진리키 파울러  GettyImages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