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노승열(26, 나이키)이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노승열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골프 클럽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3개, 버디 3개를 묶어 2오버파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최종 합계 이븐파로 이안 폴터(잉글랜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43위에 올랐다.
공동 38위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노승열은 8번 홀에서도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전반에 2타를 잃었다.
노승열은 13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플레이를 이어 나갔다. 이어진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파3 15번 홀에서는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며 더블 보기를 적어 냈다.
하지만 노승열이 막판 스퍼트를 냈다. 노승열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리키 파울러(미국)가 차지했다. 파울러는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파울러는 2015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7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고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강성훈(31)은 최종 합계 2오버파로 찰스 하웰 3세, 루크 리스트, 빌리 헐리 3세(이상 미국)과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영상] [PGA] 노승열, 혼다 클래식 4R 주요 장면 ⓒ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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