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맥길로이는 4일(한국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있는 차풀페텍 골프 클럽(파 71)에서 열린 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 이글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맥길로이는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 필 미켈슨,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로스 피셔(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6주 만에 필드로 돌아온 맥길로이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날카로운 샷감을 자랑하며 타수를 차근차근 줄여 나갔다. 맥길로이는 대회 2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존슨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 맥길로이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26, CJ)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안병훈은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를 만들었다. 안병훈은 순위를 28계단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영상] [PGA] '단독 선두' 로리 맥길로이, WGC 멕시코 챔피언십 2R 리캡 ⓒ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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