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스텐손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골프 클럽 코퍼헤드 코스(파 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4타를 적어 냈다.
스텐손은 중간 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 짐 허만(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식중독 증세로 아쉽게 기권을 선언한 스텐손은 이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경기력으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스텐손은 “약을 먹고 휴식을 취했더니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다”면서 “지난해처럼 티샷을 정확하게 보내고 버디 찬스를 많이 잡으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좋은 샷들이 많이 나왔고 파 5에서 기회를 살렸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1라운드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스텐손은 올 시즌 퍼트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중거리 퍼트가 살아나면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어떻게 퍼트 실력을 향상시켰는가에 대한 질문에 스텐손은 “코치와 함께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이 퍼트가 좋아지는데 큰 몫을 한 것 같다”며 “특히 1라운드에 퍼트가 잘됐다. 앞으로도 퍼트가 더 괜찮아질 것 같다. 좋은 퍼트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 [PGA] '공동 2위' 헨릭 스텐손, 발스파 챔피언십 경기 후 인터뷰 ⓒ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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