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0만 달러)17(한국 시간) 개막한다.

골프 전설아놀드 파머가 타계한 후 처음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 골프 클럽(72)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파머를 대신해서 5명이 호스트로 나섰다. 피터 제이컵슨(미국)를 비롯해서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 그래임 맥도월(북아일랜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공동 주최자를 맡았다. 또 파머의 친구인 톰 리지 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도 공동 주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주최자인 한 명인 맥도월은 인터뷰에서 "아놀드 파머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골프를 통해서 사회에 헌신한 파머의 위대한 유산과 열정을 최대한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더스틴 존슨(미국)이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 중 20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제이슨 데이(호주). 데이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렀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외에도 리키 파울러(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헨릭 스텐손(스웨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출전을 결정했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왕정훈(22)을 비롯해 안병훈(26, CJ), 김시우(22, CJ대한통운), 노승열(26, 나이키)이 베이힐 골프 클럽에 출격한다.

[영상] [PGA] '데이-파울러-마쓰야마 출격'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프리뷰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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