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쾌조의 출발을 했다.

그리요는 17(한국 시간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 골프 클럽(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5언더파를 기록한 그리요는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 후 그리요는 날씨 때문에 생각대로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면서 오전에는 날씨가 정말 추웠기 때문에 손가락을 제대로 피는 것도 힘들었다. 그래서 초반에 실수가 많이 나왔다. 초반 실수만 없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못해서 아쉽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리요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리요는 3번 홀과 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그리요는 살아나기 시작했다. 5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낸 그리요는 8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리요는 후반에 버디 3개를 낚아채며 5언더파를 완성했다.

그리요는 경기 초반에 연속 보기를 범했을 때만해도 상황이 안 좋았다. 그러나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기회가 올 때까지 인내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안 풀리던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침착하게 기다리면서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016PGA 투어 신인왕 그리요는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 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영상[PGA] '공동 선두' 그리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R 인터뷰  임정우 인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