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찰리 호프만(미국)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호프만은 18(한국 시간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 골프 클럽(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호프만은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2위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한 호프만은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호프만은 5번 홀부터 감을 찾기 시작했다. 호프만은 5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6번 홀, 9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11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아낸 호프만은 13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5언더파를 만들었다. 호프만은 마지막 18번 홀까지 버디를 낚아채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호프만은 초반에 잘 풀리면서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 이 코스에서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페어웨이를 지켜야지만 그린을 편하게 공략할 수 있다. 어제는 페어웨이를 놓치면서 그린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라운드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로 가면 보다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을 많이 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호프만은 예전에는 퍼트감이 정말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퍼트감이 정말 좋다.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가 더 잘되는 것 같다. 2라운드에서도 중거리 퍼트를 두 개 성공했다. 퍼트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퍼트감이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호프만은 "아놀드 파머는 우리들의 우상이다. 파머는 정말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그를 만난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영상] '단독 선두' 찰리 호프만,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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