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정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왕정훈(22)이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왕정훈은 19(한국 시간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 골프 클럽(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이븐파로 내려선 왕정훈은 김시우(22, CJ대한통운), 제이슨 데이와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대회 2라운드 4타를 줄이며 공동 8위에 올랐던 왕정훈은 이날 부진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왕정훈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1, 더블 보기 1, 섹스투풀 보기 1개를 범하며 5오버파를 적어 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왕정훈은 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7번 홀 파로 숨을 고른 왕정훈은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그러나 문제는 9번 홀에서 발생했다. 왕정훈은 9번 홀에서 10타만에 홀 아웃을 했다. 한 홀에서 6타를 잃은 왕정훈은 전반에만 7타를 잃었다.

후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10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성공한 왕정훈은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채며 타수를 줄여 나갔다. 왕정훈은 1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오버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반등에 성공했던 왕정훈은 이날 하위권으로 순위가 밀려나며 톱 10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시우도 공동 39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공동 20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에는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친 케빈 키스너와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이 위치했다. 타이럴 해튼과 매튜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마크 레시먼(호주)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발스파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애덤 해드윈(캐나다)는 공동 6위에 자리했고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안병훈(26, CJ)은 잭 존슨, 웨스리 브라이언, 찰스 하웰 3(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와 공동 5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진] 왕정훈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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