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 호프만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찰리 호프만(미국)이 선두를 유지했다.

호프만은 19(한국 시간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 골프 클럽(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5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호프만은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케빈 키스너(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호프만은 첫 홀과 두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호프만은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 가며 전반에 1타를 잃었다.

후반에는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12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성공한 호프만은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호프만은 저력을 발휘했다. 호프만은 16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 2라운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던 호프만은 이날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호프만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도전 기회를 이어 나갔다.

키스너는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페덱스컵 랭킹 42위에 올라 있는 키스너는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3위에는 타이럴 해튼, 매튜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마크 레시먼(호주)가 자리했고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8위에 위치했다. 대회 2라운드까지 1오버파로 부진했던 맥길로이는 이날 7타를 줄이는 저력은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왕정훈(22)과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공동 39위에 올랐고 안병훈(26, CJ)는 공동 56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사진] 찰리 호프만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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