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반등에 성공했다.

맥길로이는 19(한국 시간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 골프 클럽(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만든 맥길로이는 카일 스탠리(미국), 그레그 차머스(호주)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케빈 키스너,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과는 5타 차다.

공동 46위로 경기를 시작한 맥길로이는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맥길로이는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버디 쇼를 펼쳤다. 맥길로이는 10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2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파 행진을 이어 가던 맥길로이는 경기 막판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맥길로이는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맥길로이는 대회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오버파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7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이며 상위권에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맥길로이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어서 스코어를 내기 어려웠다. 3라운드 경기에서는 날씨가 풀리고 바람이 적게 불면서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3라운드 경기를 치르면서 샷과 퍼트 모두 좋은 감을 찾았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좋은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맥길로이는 최종 라운드에 바람이 적게 분다면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선두와 격차가 나는 상황이지만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3라운드 경기에서 감을 찾은 게 최종 라운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감이 좋은 만큼 최종 라운드에 우승 기회가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상] '반전 성공' 로리 맥길로이, "좋은 감을 찾았다"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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