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마크 레시먼(호주)5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레시먼은 20(한국 시간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 골프 클럽(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3, 이글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레시먼은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 케빈 키스너,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레시먼이 우승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레시먼은 15번 홀까지 1타를 줄이며 선두 그룹에 바짝 따라붙었다. 레시먼은 16번 홀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레시먼은 16번 홀(5)에서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1타 차 리드로 올라선 레시먼은 남은 두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공동 2위에는 케빈 키스너와 찰리 호프만이 자리했다. 키스너와 호프만은 대회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로 나섰지만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우승을 놓쳤다.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애덤 해드윈(캐나다)은 단독 6위에 올랐고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공동 7위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왕정훈(22)이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왕정훈은 '세계 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안병훈(26, CJ)과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최종 합계 3오버파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영상] '뒷심 발휘한' 마크 레시먼, 아놀드 파머 챔피언십 역전 우승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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