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강성훈(31)이 리더 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31(한국 시간)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 코스(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7언더파를 친 강성훈은 단독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이날 경기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85.71%, 그린 적중률 83.33%로 안정적인 샷을 구사했고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보기는 단 1개만 기록했다.

7언더파를 몰아친 강성훈은 대회 1라운드 단독 2위에 오르며 자신의 PGA 투어 최고 성적(2011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털 클래식 공동 3)을 넘어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강성훈은 마지막 홀을 제외하고 정말 만족스럽다. 마지막 홀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나머지 홀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다. 특히 그린에서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훈은 14번 홀(3)에서 티샷을 크게 실수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강성훈은 환상적인 어프로치를 구사하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 상황에 대해 강성훈은 구사할 수 있는 샷의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일단 공중에 공을 띄워서 홀 뒤에 떨어트리겠다는 생각으로 샷을 했다. 다행히 생각한대로 결과가 나오면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고 이야기했다.

강성훈은 동반 플레이한 선수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강성훈은 함께 플레이한 선수들 모두 잘 쳤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했다. 다들 빠르게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또한 모두 친절했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 [PGA] '단독 2' 강성훈,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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