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통증으로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는 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즈가 마스터스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현재 허리 상태가 경기에 출전할 만큼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스터스에 불참하게 됐다”면서 “좋은 기억으로 가득 찬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해서 가슴이 아프다”고 이야기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1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까지 2주 연속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이후 우즈는 재활에 전념하며 복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오늘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마스터스에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등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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