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어떤 상황에서도 내 플레이를 하겠다

강성훈은 2(한국 시간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 코스(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강성훈은 단독 2위에 오른 리키 파울러(미국)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9언더파를 몰아친 2라운드만큼은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강성훈은 대회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며 PGA 투어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경기 후 강성훈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린도 단단하고 스피드가 빨랐기 때문에 더 까다로웠다. 다행히 초반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후반 실수를 만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힘든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선두를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리드를 내주지 않은 것은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훈은 6타차 리드를 잡은 상태로 3라운드 경기를 시작했지만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 상황에 대해 강성훈은 정확하게는 무슨 상황이 벌어지는지 몰랐지만 엄청난 박수 소리를 들었다. 15번 홀을 지나갈 때 리더보드를 봤는데 파울러가 8언더파를 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8타를 줄였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강성훈은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일기 예보를 봤는데 최종 라운드에 비가 많이 온다고 들었다. 비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그에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상[PGA] '첫 우승 도전' 강성훈,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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