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강성훈(31)이 공동 25위로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렸다.

강성훈은 15(한국 시간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코스(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강성훈은 패튼 키자이어, 채드 켐벨(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공동 35위로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강성훈은 이후에도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 나갔다. 그러나 강성훈은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막았다.

후반에는 살아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성훈은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강성훈은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성훈은 이날 공동 25위까지 올라서며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맏형최경주(47, SK텔레콤)의 플레이는 아쉬웠다. 최경주는 대회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47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기회는 있다. 공동 10위 그룹과 4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인다면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대회 첫날 공동 35위에 올랐던 김민휘(25)는 이날 6타를 잃으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선두에는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루크 도날드(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딜렛과 도날드는 10언더파를 적어 내며 공동 3위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웹 심슨(미국)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날 선두로 나섰던 버드 컬리(미국)는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사진강성훈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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