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시현 ⓒ KLPGA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시현(33, 골든블루)이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지켰다.

안시현은 15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나라·사랑 코스(파72·6천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 낸 안시현은 2라운드에 이어 공동 1위를 달렸다.

안시현은 2004년 엑스캔버스 오픈과 지난해 한국 여자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그는 세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안시현은 2003년 국내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후 미국으로 진출했던 그는 2014년 KLPGA에 복귀했다.

박민지(19, NH투자증권)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안시현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국가 대표 출신인 박민지는 지난해 세계 팀 아마추어 챔피언십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은 그는 올해 데뷔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5·비씨카드)는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1, 토니모리)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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