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신지애(29)가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15일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군의 구마모토 공항 컨트리 클럽(파72·6452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 낸 신지애는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인 우에다 모모코(일본)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신지애는 16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지난주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 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마지막 3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에 성공한 신지애는 11번 홀(파5)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12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인 신지애는 14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한 신지애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기분 좋은 버디에 성공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자인 안선주(30)는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으며 안선주와 공동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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