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이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송영한은 20일 일본 치바현의 치바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 파나소닉 오픈(총상금 1억 5000만 엔)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3언더파를 친 송영한은 단독 선두 제이슨 넛슨(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8위에 조병민(28, 선우팜), 김승혁(31), 강경남(34) 등과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송영한은 경기 초반 파 행진을 이어 나갔다. 송영한의 첫 버디는 15번 홀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어진 1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 내며 이븐파로 내려섰다.
송영한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 2언더파를 적어 냈다.
후반에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송영한은 1번 홀과 4번 홀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침착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송영한은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 공동 8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형성(37, 현대자동차)과 허인회(30, JDX)가 4언더파를 치며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디펜딩 챔피언’ 이케다 유타(일본)은 이날 2오버파 공동 85위에 위치하며 타이틀 방어에 적신호가 켜졌다.
황중곤(25, 혼마)과 장익제(44)가 2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29위, 임성재(19)와 박상현(34, 동아제약)은 이븐파 공동 36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송영한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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