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48살 노장켄 듀크(미국)가 엄청난 벙커샷 이글을 잡아냈다.

듀크는 21(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 코스(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 이글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4언더파를 기록한 듀크는 단독 선두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에게 2타 뒤진 공동 6위에 노승열(26, 나이키) 등과 이름을 올렸다.

듀크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줬다. 후반 초반 플레이는 아쉬웠다. 듀크는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 내며 주춤했다.

그러나 듀크는 14번 홀(5)에서 환상적인 벙커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듀크는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듀크가 14번 홀에서 보여준 벙커샷 이글은 발레로 텍사스 오픈 1라운드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듀크는 이번 대회 첫날 공동 6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단독 선두에는 6언더파를 적어 낸 브랜든 그레이스가 자리했고 스티븐 알커(호주), 윌 맥킨지, 존 허,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영상] [PGA 영상] '어메이징' 듀크의 놀라운 벙커샷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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