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단독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그레이스는 21(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 코스(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엮어 6타를 줄였다.

6언더파를 적어 낸 그레이스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그레이스는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언더파로 올라섰다. 분위기를 탄 그레이스는 8번 홀과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2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더욱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10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후반을 시작한 그레이스는 13번 홀과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적어 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레이스는 나머지 홀들을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며 선두 자리를 지킨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레이스는 페어웨이 적중률 92.86%, 그린 적중률 77.78%의 고감도 샷감을 자랑했다.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6타를 줄인 그레이스는 1타차 선두로 나서며 지난주 아쉽게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것을 만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2위에는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 알커(호주), 윌 맥킨지, 존 허,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가 공동 2위에 위치했다.

노승열(26, 나이키)도 이날 4언더파를 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노승열은 선두 그레이스에게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오르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강성훈(31)3언더파 공동 18위에 오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 나갔고 김시우(22, CJ대한통운)2언더파 공동 32, 김민휘(25)와 최경주(47, SK텔레콤)1언더파 공동 56, 안병훈(26, CJ대한통운)1오버파 공동 95위로 대회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영상] [PGA 영상] '6언더파' 그레이스, 발레로 텍사스 오픈 1R 단독 선두 질주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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