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인회 ⓒ KPGA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허인회(30, JDX)가 단독 2위로 도약했다.

허인회는 21일 일본 치바현의 치바 컨트리클럽(71)에서 열린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 파나소닉 오픈(총상금 15000만 엔)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5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허인회는 단독 선두 제이슨 넛슨(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공동 4위로 경기를 시작한 허인회는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아챘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허인회는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허인회는 6번 홀과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1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허인회는 1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4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허인회는 남은 홀에서도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파에 만족해야했다.

올 시즌 JGTO 3개 대회에 출전한 허인회는 레오팔레스21 미얀마 오픈에서 거둔 공동 70위가 최고 성적이다. SMBC 싱가포르 오픈과 토켄 홈메이트 컵에서는 컷 탈락했다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허인회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JGTO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는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김승혁(31)은 김형성(37, 현대자동차), 조민규(29), 황중곤(25, 혼마), 조병민(28, 선우팜)과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고 강경남(34)과 임성재(19)가 공동 2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허인회 KPGA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