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신지애(29)가 후지·산케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도약했다.
신지애는 22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에 있는 가나와호텔 골프 후지코스(파72ㆍ6367야드)에서 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 낸 신지애는 공동 6위로 뛰어 올랐다.
전날 1라운드에서 신지애는 2언더파로 공동 21위에 그쳤다. 2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탄 그는 이번 대회 우승권에 진입했다.
JLPGA에서 통산 13번 우승한 신지애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KKT반텐린 여자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던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탄 신지애는 다시 한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1번 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으며 출발했다. 그러나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4번 홀(파5)과 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6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애써 줄인 타수를 놓쳤다.
그러나 7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파4)과 14번 홀(파4) 버디에 성공한 신지애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5번 홀과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앞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1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은 그는 16번 홀 경기를 치르는 현재 신지애와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30)는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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