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신지애(29)가 후지·산케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도약했다. 1라운드 공동 2위였던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신지애는 22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에 있는 가나와호텔 골프 후지코스(파72ㆍ6367야드)에서 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 낸 신지애는 1라운드 공동 21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JLPGA에서 통산 15번 우승한 신지애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KKT반텐린 여자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던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탄 신지애는 23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1번 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으며 출발했다. 그러나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4번 홀(파5)과 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6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애써 줄인 타수를 놓쳤다.

그러나 7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파4)과 14번 홀(파4) 버디에 성공한 신지애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2라운드를 마쳤다.

▲ 김하늘 ⓒ GettyImages

김하늘은 5번 홀과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앞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1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지만 16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으며 상승세가 꺾였다.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친 김하늘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로 떨어졌다.

1라운드 공동 35위로 부진했던 윤채영(30, 한화)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윤채영은 김하늘과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30)는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는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SPOTV on2는 23일 오후 1시 35분부터 JLPGA 후지·산케이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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