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존 허(미국)가 벙커샷으로 이글을 만들어냈다.
존 허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 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2개, 이글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친 존 허는 단독 선두 케빈 채플(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과 자리했다.
공동 7위로 경기를 시작한 존 허는 15번 홀까지 2타를 잃으며 선두권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나 존 허가 뒷심을 발휘했다. 존 허는 17번 홀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낚아채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반등에 성공한 존 허는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존 허의 17번 홀 벙커샷 이글은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영상] [PGA 영상] '벙커샷 이글' 존 허, 발레로 텍사스 오픈 3R 베스트 샷 선정 ⓒ 임정우 기자
관련기사
- 케빈 채플, 텍사스 오픈 단독 선두···강성훈-김시우 공동 19위
- [JLPGA] 신지애, 후지·산케이 클래식 2R 공동 4위…김하늘 공동 8위(종합)
- '예비역' 맹동섭,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틀 연속 선두 질주
- '1타차 단독 선두' 황중곤, 파나소닉 오픈 우승 정조준
- [JLPGA] 신지애, 후지·산케이 클래식 2R 5타 줄이며 상위권 도약
- [PGA 영상] '첫 우승 도전' 채플, "좋은 리듬을 살려 경기를 치르겠다"
- '예비역' 맹동섭,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정상···통산 2승 달성
- '아쉬운 마무리' 황중곤, 파나소닉 오픈 공동 3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