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신지애(29)가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안선주(30)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는 23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에 있는 가나와호텔 골프 후지코스(파72ㆍ6367야드)에서 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 낸 신지애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JLPGA에서 통산 15번(일본에서 열린 LPGA 미즈노오픈 2승 포함) 우승한 신지애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KKT반텐린 여자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던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며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6번 홀(파3)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간 신지애는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 1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신지애는 13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으며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대회를 마쳤다.

▲ 안선주 ⓒ GettyImages

안선주는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후반 10번 홀(차4)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탄 그는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잃은 안선주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윤채영(30, 한화)과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김하늘은 남은 라운드에서 흔들리며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기대를 모은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친 이보미는 공동 2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요시다 유미코(30, 일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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