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남 ⓒ KPGA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승부사강경남(34)이 스타트를 잘 끊었다.

강경남은 27일 개막하는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 골프 클럽(70)에서 열린 일본 남자 프로 골프 투어(JGTO) 더 크라운(총상금 12000만 엔)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4언더파를 적어 낸 강경남은 공동 선두 탄야콩 크롱파(태국)와 이마히라 슈고(일본)에게 2타 뒤진 단독 5위에 자리했다.

강경남의 초반 샷감을 좋지 않았다. 강경남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그린을 놓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강경남은 침착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이븐파를 유지했다

3번 홀에서는 첫 버디를 낚아챘다.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강경남의 샷은 안정감을 찾았다. 강경남은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10번 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강경남은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강경남은 17번 홀에서 첫 버디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내며 4언더파 단독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경남은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하며 괜찮은 시즌 초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SMBC 싱가포르 오픈 공동 9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2016 간사이 오픈 챔피언 조병민(28, 선우팜)2언더파 68타를 치며 이케다 유타(일본)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아쉽게 우승을 내준 황중곤(25, 혼마)은 김형성(37, 현대자동차)와 함께 1언더파 공동 15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이사오 아오키 JGTO 회장이 역대 최연장(747개월27)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이사오 아오키 JGTO 회장은 대회 1라운드에서 15오버파를 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사진] 강경남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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