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인회 ⓒ KPGA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허인회(30, JDX)가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허인회는 28일 개막하는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 골프 클럽(70)에서 열린 일본 남자 프로 골프 투어(JGTO) 더 크라운(총상금 12000만 엔)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허인회는 단독 선두 이마히라 슈고(일본)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허인회는 이날 날카로운 샷과 퍼트를 앞세워 7언더파를 몰아쳤다. 퍼트 수는 25개에 불과한 만큼 그린에서 쾌조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허인회는 6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허인회는 10번 홀과 11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내며 5언더파를 만들었다. 허인회는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에서 바로 버디를 낚아채며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허인회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허인회는 16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7언더파 공동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허인회는 대회 2라운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허인회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파나소닉 오픈 공동 24위다.

대회 1라운드 단독 5위에 올랐던 강경남(34)은 이날 1타를 잃으며 공동 14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과 김형성(37, 현대자동차)2언더파 공동 19위에 올랐고 황중곤(25, 혼마)과 박상현(34, 동아제약), 이상희(25, 호반건설)가 공동 25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사진] 허인회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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