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이름 고보경)가 이번에는 콘택트렌즈로 곤욕을 치렀다.

현지 소식통은 29일 리디아 고가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2라운드를 앞두고 콘택트렌즈에 이상이 있다는 점을 느꼈다.

결국 리디아 고는 한쪽 렌즈를 뺀 상태에서 18홀을 모두 돌았다.

리디아 고는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2오버파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뒤 리디아 고는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리디아 고 측 관계자는 "리디아가 거의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며 "고통 속에서 힘들게 2라운드를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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