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환상적인 백스핀을 구사하며 이글을 성공시켰다.
케빈 스틸맨(미국)과 팀을 이룬 녹스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TPC 루이지애나(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를 적어 낸 녹스와 스틸맨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녹스는 컷 탈락했지만 취리히 클래식 2라운드 베스트 샷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아쉬움을 달랬다.
녹스는 16번 홀에서 날카로운 웨지 샷으로 이글을 잡아냈다. 16번 홀 84야드에서 두 번째 샷을 한 녹스는 백스핀을 적절하게 이용했다. 핀 뒤에 떨어진 공은 경사를 타고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단독 선두에는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카메론 스미스(호주) 팀이 자리했고 패트리 리드-패트릭 캔트레이(이상 미국)가 뒤를 이었다.
최경주(47, SK텔레콤)와 위창수(42)는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트로이 메리트-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 조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합작한 최경주와 위창수는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영상] [PGA 영상] '믿기지 않는' 러셀 녹스의 환상적인 백스핀 이글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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