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올 시즌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하늘은 29일 일본 시즈오카현 그랜드필즈 컨트리클럽(파72, 6501야드)에서 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 낸 김하늘은 야마토 에리나,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5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김하늘은 통산 3번 우승했다. 올 시즌 우승은 아직 없다. 지난주 후지·산케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지만 최종 공동 11위에 그쳤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하늘은 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7번 홀(파3)에서는 더블보기가 나오며 상위권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후반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김하늘은 1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공동 1위로 도약했다.
이민영(25)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적어 낸 이민영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오른 전미정(35)은 2라운드에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무려 7타를 잃었다.
1오버파 145타에 그친 전미정은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관련기사
- [PGA 영상] '백스핀 이글' 러셀 녹스, 취리히 클래식 2R 베스트 샷 선정
- [SPO 직캠] '미국 진출 가능성 확인' 장수연, "우선 KLPGA에 집중할래요"
- 리디아 고, 캐디에 이어 이번에는 콘택트렌즈로 곤욕?
- [LPGA] 박인비, 텍사스 슛아웃 2R 공동 4위…허미정 공동 7위
- '케미 폭발' 최경주-위창수, 취리히 클래식 2R 공동 3위 포진
- '삐끗' 최경주-위창수, 취리히 클래식 공동 19위 추락
- '상위권 포진' 허인회-황중곤-송영한, 더 크라운 막판 스퍼트 올린다
- [PGA 영상] '칼날 어프로치' 패트릭 리드, 취리히 클래식 3R 베스트 샷 선정
- [LPGA] 박인비, 텍사스 숏아웃 3R 공동 2위…역전 우승 도전
- ‘113수 끝 정상’ 김성용, 우승 무관의 한 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