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케빈 키스너(미국)가 마지막 홀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잡아 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스콧 브라운(미국)과 팀을 이룬 키스너는 1(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2언더파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27언더파를 친 키스너와 브라운은 카메론 스미스(호주)-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 조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동 14위로 최종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키스너와 브라운은 이날 1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스미스-블릭스트 팀에게 한 타 뒤진 상태로 마지막 18번 홀에 들어선 키스너-브라운 조는 극적인 이글을 잡아냈다. 키스너가 그린 옆에서 친 어프로치 샷은 그린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컵으로 사라졌다. 키스너는 마지막 홀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연장에 진출한 두 팀은 2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됐다.

최경주(47, SK텔레콤)와 위창수(42)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조던 스피스-라이언 파머(이상 미국)는 단독 4위에 자리했고 버바 왓슨-J.B 홈즈(이상 미국) 등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영상] [PGA 영상]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가는 키스너의 환상 이글 어프로치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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