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이경훈(26, CJ대한통운)이 웹닷컴 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경훈은 7(한국 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 코라레스 골프 클럽(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웹닷컴 투어 코라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625000천 달러) 3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1, 버디 5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회 둘째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경훈은 이날 2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경훈은 올 시즌 웹닷컴 투어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이번 대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경훈은 대회 3라운드까지 16언더파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웹닷컴 투어 첫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78위에 오른 이경훈은 75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며 시드를 잃었다. 그러나 이경훈은 다시 한 번 큐스쿨(시드전)을 거쳐 시드권을 획득했고 PGA 투어 입성을 노리고 있다.

한편 웹닷컴 투어 유나이티드 리싱 앤드 파이낸스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동환(30, CJ대한통운)은 컷 탈락했다.

[사진] 이경훈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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