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탱크' 최경주(47, SK텔레콤)가 한국 프로 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천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8언더파 64타로 오후 5시 30분인 현재 공동 선두인 조성민(32), 손준업(30)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

1번 홀(파4)에서 첫 버디에 성공한 최경주는 3번 홀(파4)에 이어 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최경주는 15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고 17번 홀(파4)에서는 8m 정도 되는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2003년, 2005년, 2008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최경주는 2012년 10월 CJ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조성민과 손준업은 나란히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조성민 지난해 처음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일반인 대상 레슨을 하면서 선수 활동을 잠시 접었지만 2015년 다시 투어에 복귀했다.

손준업은 2010년 7월 KPGA 선수권 우승 이후 약 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상금(2억440만원)과 평균 타수(69.63타), 대상 포인트(1천118점)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상희(25, 호반건설)는 1언더파 71타, 공동 6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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