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지 ⓒ KLPGA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루키' 박민지(19)과 김예진(22)이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오픈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국내 복귀전을 우승으로 장식하고자 하는 장하나(25)도 막판 추격에 나섰다.

박민지와 김예진은 3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는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박민지와 김예진은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민지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예진은 버디를 9개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박민지와 김예진은 모두 이 대회에서 개인 2승째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이 대회 목표는 원래 톱10이었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할 것 같다.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예진은 "아쉽긴 하지만 내일 하루 남았다. 내일은 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장하나는 버디만 6개 잡으며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박민지와 김예진을 1타 차로 추격하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장하나와 박민지, 김예진은 4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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