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 세계 랭킹 1위를 노렸던 유소연(27, 메디힐)은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유소연은 4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천155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유소연이 이번 대회 컷 탈락하며 쭈타누깐이 세계 랭킹 1위로 확정됐다. 오랫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0, 한국 이름 고보경)는 2위로 떨어진다.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부터 84주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번 숍라이트 클래식에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이 불참했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진입하면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유소연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쭈타누깐이 새로운 1위로 결정됐다.

김인경(29)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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