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37점을 얻었다. 그는 8.36점을 기록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을 0.01점 차로 따돌리며 1위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부터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주 쭈타누깐이 새로운 1위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간발의 차로 1위를 유지하며 85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이어갔다.

지난주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 리디아 고는 출전하지 않았다. 유소연(27, 메디힐)은 컷 탈락하면서 쭈타누깐이 새로운 1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숍파이트 클래식에서 유소연이 컷탈락하며 LPGA 홈페이지를 비롯한 많은 외신들은 "쭈타누깐이 새로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LPGA는 6일 "2015년 매뉴라이프 클래식 결과를 세계 랭킹 산정 결과에서 제외했어야 한다. 그 부분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밝혔다.

결국 리디아 고가 0.01점 차로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쭈타누깐은 2위에 올랐고 유소연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3)는 5위,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7위,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8위, 김세영(25)은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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