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탱크' 최경주(47)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좋은 사람(Good Guys)'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올랐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7일(한국 시간) PGA 투어 선수와 캐디, 언론 및 대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50세 이하 선수 가운데 좋은 사람을 평가해달라'는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이 설문 조사는 여러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며 "팬을 대하는 태도와 사람들에게 롤 모델이 되는 정도, 투어 내에 비교적 소외된 사람들에게 잘 대해주는지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선수별 점수나 등급은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1위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차지했다.
애덤 스콧(호주)과 토니 피나우(미국)가 공동 2위에 올랐고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4위였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5위에 올랐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맷 쿠처(미국)와 함께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최경주는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공동 29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013년에는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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