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김민휘(25)가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김민휘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골프장(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를 작성한 김민휘는 공동 선두 그룹에게 4타 뒤진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자신의 세 번째 홀인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민휘는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2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민휘는 1번 홀 보기로 후반을 시작했지만 3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4언더파를 만들었다. 

김민휘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김민휘는 7번 홀과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김민휘는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 첫날 공동 29위에 올랐던 김민휘는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공동 11위까지 끌어올렸다.

딘 앤 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푸에르토리코 오픈 이후 7개 대회 만에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한 김민휘는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시즌 두 번째 톱10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선두에는 챨 슈웨첼(남아공), 체즈 리비(미국), 세바스찬 무뇨즈(콜롬비아)가 이름을 올렸다. 슈웨첼과 리비, 무뇨즈는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4위 스튜어트 싱크(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노승열(26, 나이키)은 반등에 성공했다. 대회 첫날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냈던 노승열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이븐파 공동 58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감했다.

최경주(47, SK텔레콤)와 강성훈(31)은 중간 합계 1오버파 공동 70위로 3라운드 행 막차를 탔다. 

[사진] 김민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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