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전인지(23)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11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 낸 전인지는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렉시 톰슨(미국)을 2타 차로 추격했다.

전인지는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시즌 첫 우승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과 4월 롯데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달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3개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전인지는 12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1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6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고 후반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효주(22, 롯데)는 1오버파 73타로 주춤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12위로 떨어졌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미향(24, KB금융그룹)은 공동 14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하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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