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리야 쭈타누깐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를 제치고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쭈타누깐은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78점을 얻었다. 그는 8.34점의 리디아 고를 따돌리며 새로운 세계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부터 85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그러나 12일 막을 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한 쭈타누깐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쭈타누깐은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른 10번째 선수가 됐다.

쭈타누깐에 앞서 나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신지애(29), 미야자토 아이(일본), 크리스티 커(미국), 청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인비(29, KB금융그룹), 리디아 고가 세계 1위에 올랐다.

유소연(27, 메디힐)은 랭킹 포인트 8.1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전인지(23)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7위를 유지했고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8위, 김세영(24, 매래에셋)은 9위에 올랐다.

올 시즌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서 3번 우승한 김하늘(29)은 26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자 김지현(26)은 62위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김시우(22)가 32위, 안병훈(26, 이상 CJ대한통운)이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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